NH證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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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7% 가량 하향 조정했다. 근거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1% 조정했다"면서 "면세·이커머스 채널 매출 성장률 가정을 마이너스 18%로 수정하고, 이에 따라 국내 마진도 0.4%포인트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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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7% 가량 하향 조정했다. 근거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1% 조정했다"면서 "면세·이커머스 채널 매출 성장률 가정을 마이너스 18%로 수정하고, 이에 따라 국내 마진도 0.4%포인트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화장품 기업 6개사 주가 조정을 감안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2배에서 30배로 부여했다"며 "다만 북미와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견고한 수익성 트렌드와 관계기업손익(COSRX)이 순이익을 방어하고 타깃 성장 시장 재설정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45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중국 설화수 재고 조정과 마케팅비 증가가 주요 배경"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 긍정적인 시그널 다수 존재한다. 북미와 EMEA 지역은 견고한 매출성장에 수익성 트렌드를 되찾을 것"이라며 "내년과 오는 2025년에 걸쳐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 옵션을 보유해 추가 지분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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