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쌓이는 수주…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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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이익률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천425억원, 영업이익은 116% 오른 5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같은 기간 4.2%포인트 증가한 9.2%"라며 "신규 수주는 같은 기간 38% 증가해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졌다. 덴마크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수주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 연간 가이던스가 31억9천만달러로 상향됐다. 현재 진도률은 64%, 수주잔고는 37억2천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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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이익률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8만7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천425억원, 영업이익은 116% 오른 5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같은 기간 4.2%포인트 증가한 9.2%"라며 "신규 수주는 같은 기간 38% 증가해 1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졌다. 덴마크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수주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했다. 연간 가이던스가 31억9천만달러로 상향됐다. 현재 진도률은 64%, 수주잔고는 37억2천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신규 수주는 북미 5억1천만달러, 중동 1억7천만달러, 선박용 1억1천만달러로 전 부문이 호조다. 특히 북미 시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이 2억달러인데 최근 6분기동안 받은 수주만 19억4천만달러"라며 "공급 부족 현상을 인식한 발주처들이 줄서기를 시작하며 오는 2025년 이후 납품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급격한 시장 성장과 업체들의 보수적 대응으로 잔고가 급증했고 호황은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황이 길어질수록 밸류에이션에서 당겨올 수 있는 적용 주당순이익(EPS)의 길이도 길어진다. 호황의 길이가 최근 주가 급등을 설명한다"며 "앞으로 가파른 이익 상승과 적용멀티플의 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판가 상승과 원가 안정 구간으로 이익 규모가 증가한다. 신재생 수요 확대, 풍력시장 진출, 전력 효율화 수혜 등으로 적용 멀티플도 올라갈 여지가 있다. 성장각이 커진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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