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치 탈출' 플립5 외부화면으로 '카톡'…'빈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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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네 번째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폴드4'를 둘러싼 평가였다.
이를 의식했는지 삼성전자는 26일 공개한 다섯 번째 폴더블폰(갤럭시Z 플립5·폴드5)에 많은 변화를 줬다.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최대 주사율(120Hz)이 전작(60Hz)의 2배로 커져 고사양 게임을 20분간 재생해도 화면 전환이 부드러웠다.
다만 최상위 모델 갤럭시탭 S9 울트라에서는 커다란 화면에서 활용할 애플리케이션(앱)이 충분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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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폰 2종 '플렉스 힌지'…갤럭시탭 '생산성 앱' 아쉬움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붕어빵 같아. 다른 그림 찾기 같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네 번째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폴드4'를 둘러싼 평가였다.
전작대비 뚜렷한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삼성전자는 26일 공개한 다섯 번째 폴더블폰(갤럭시Z 플립5·폴드5)에 많은 변화를 줬다.
◇'갤Z플립5' 외부화면(3.4인치) 2배로…커버 화면에서 문자 발송·영상 감상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5'가 크게 달라졌다.
간단한 알림 확인을 제외하면 명확한 쓰임새가 없었던 '외부 화면'(3.4인치) 크기를 전작(1.9인치) 대비 약 2배로 키웠다.
제품을 사용해 보니 외부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대폭 늘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같은 문자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또 출·퇴근길 필수 콘텐츠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감상도 지원한다.
물방울 모양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폰을 접었을 때 빈틈도 최소화했다. 쓰고 있는 갤럭시Z플립3 등 기존 제품은 반으로 접었을 때 틈새가 약간 벌어졌다.
따라서 '접은 두께'를 무 자르듯 분명하게 말하기 어려웠다. 플립4 접은 두께는 15.9밀리미터(㎜)~17.1㎜였다. 이에 반해 플립5 두께는 15.1㎜로 일원화 됐다.
◇물방울 '플렉스 힌지'로 빈틈 줄고 Z폴드5 무게 10g 감소…고사양 게임 재생 원활
폴드5 역시 '플렉스 힌지'를 탑재해 빈틈이 줄고 무게가 10그램(g) 감소했다.
또 '태스크바'(상태 표시줄)에서 띄울 수 있는 '최근 사용 앱' 개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었고 '두 손 드래그 앤 드롭'(양손으로 여러 작업 지원)이 추가된 점이 인상적이다.
고사양 게임 재생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셋으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폴드5로 유튜브와 고사양 게임 '원신'을 동시에 20~30분간 재생해도 큰 발열이 없었다.
◇'숨은 조연' 갤럭시워치6에 '클래식' 부활…갤럭시탭S9 '생산성 앱' 지원 부족
숨은 조연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와 태블릿PC '갤럭시탭S9' 시리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기본·클래식 모델 2종이다. 2년 만에 '회전식 물리' 베젤(테두리)의 클래식 제품이 부활한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테두리를 돌릴 때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앱) 등 위젯(바로가기 프로그램)이 나타나는 게 재미 포인트다.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최대 주사율(120Hz)이 전작(60Hz)의 2배로 커져 고사양 게임을 20분간 재생해도 화면 전환이 부드러웠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투 엑스(2X)'를 탑재한 덕이다.
태블릿PC는 △기본(11인치) △플러스(12.4인치) △울트라(14.6인치)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세 제품은 화면 크기 이외에 뚜렷한 성능 차이는 없었다.
다만 최상위 모델 갤럭시탭 S9 울트라에서는 커다란 화면에서 활용할 애플리케이션(앱)이 충분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압도적인 화면 격차는 태블릿PC의 분명한 경쟁력이다. 하지만 화면이 커질 수록 대형 화면을 어떻게 쓸지 명확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제품 역시 필기 앱 '굿노트'와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을 지원하지만, 아이패드에 비해 전문가용 생산성 앱이 부족했다.
아이패드가 2019년부터 일찌감치 어도비 포토샵를 지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큰 화면으로 시장을 열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점차 커지면서 태블릿의 입지는 다소 애매해졌다.
대화면과 생산성의 균형까지 절묘하게 고민하지 못한 부분이 신작의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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