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분기 ‘깜짝 호실적’에 주가 시간외 거래서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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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2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매출 및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CNN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메타는 이날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유닛은 2분기 2억7천600만 달러(351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손실은 37억 달러(4조7175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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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2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매출 및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CNN과 CNBC 등 주요 외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메타는 이날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3억9200만 달러로 12% 늘었고, 순이익도 16% 늘어난 77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과 순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구글에 이어 메타 역시 매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사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페이스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월 30일 기준 30억3천만명에 달하며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반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 유닛은 2분기 2억7천600만 달러(351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손실은 37억 달러(4조7175억 원)에 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앱 전반에 걸쳐 강력하게 가입자가 늘고 있고, 새로운 AI 제품과 함께 올가을 흥미로운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3분기 매출이 320억~3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 311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편 이날 정규장을 1.39% 상승한 298.57달러로 마친 메타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21.81(7.30%)달러 올라 320.3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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