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임노트] 기쿠치 QS 호투+메리필드 4타점…'투타 완벽' TOR, 다저스전 위닝시리즈

박정현 기자 2023. 7.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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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타점으로 활약한 휘트 메리필드와 선발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의 호투에 힙입어 LA 다저스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서 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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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머니를 하는 토론토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타점으로 활약한 휘트 메리필드와 선발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의 호투에 힙입어 LA 다저스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7승46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보 비셋(유격수)-브랜든 벨트(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맷 채프먼(3루수)-메리필드(좌익수)-달튼 바쇼(중견수)-대니 잰슨(포수)-캐번 비지오(2루수), 선발 투수 기쿠치로 나섰다.

반면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으로 맞섰다.

▲ 메리필드는 결승 희생플라이와 홈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연이어 점수를 뽑으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2회초 게레로 주니어와 채프먼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메리필드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1-0 앞서 갔다. 곧바로 3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벨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잠잠했던 타선은 5회초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비셋과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메레필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 맹활약을 펼친 메리필드.

양 팀은 6회초 한 점씩 주고받았다. 토론토는 6회초 잰슨의 솔로포로 6-0으로 도망갔지만, 6회말 2사 3루에서 아웃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6-1로 첫 실점했다.

경기 막바지 토론토 타선이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8회초 메리필드와 비지오의 안타, 스프링어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비셋이 2타점 적시타를 쳐 8-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토론토 선발 기쿠치는 QS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선발 기쿠치가 6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해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메리필드가 돋보였다.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4타점으로 폭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셋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곤솔린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트레이드 이적 후 다저스 복귀전을 치른 에르난데스와 아웃맨이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시즌 전적은 58승43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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