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에서 욕 해도 되나"..'홍김동전' 괴성 난무 납량특집

[OSEN=장우영 기자] 보물을 찾기 위해 떠난 ‘홍김동전’ 멤버들이 담력 체험을 통해 여름 밤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OTT 플랫폼 웨이브 KBS 비드라마 16주 1위(7월 24일 기준)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하는 KBS2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홍김동전’은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예능 부문 4위(4월 3일 기준)를 기록한 바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 기준 예능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매주 조세호, 주우재, 홍진경, 김숙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예능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홍김동전-수저게임 리턴즈’ 편은 한국PD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제 280회 이달의 PD상’의 TV 예능 부문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8월 2일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47회는 ‘스카우트’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한국 개최를 기념하여 스카우트 연맹 훈련원에서 실시된다. 멤버들은 하루 동안 스카우트 대원이 되어 인성, 사회성, 리더십을 배우고 팀원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각자에게 소중한 보물을 찾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멤버들의 심각한 표정에서 비장함이 감돈다. 특히 주식 하한가 보다 귀신을 더 질색하는 홍진경이 씩씩하게 스카우트 연맹 훈련원에 들어가 맹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들어갈 때와는 달리 “이상해. 사람이 아니야”라며 괴성을 내지르며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스카우트 연맹 훈련원을 도망쳐 나와 모두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조세호와 김숙 그리고 우영까지 훈련원으로 향하지만 고요한 복도는 공포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비명과 함께 “오지마”를 외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촬영 종료시까지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며 역대급 담력 체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평소 공포를 즐긴다며 자신만만했던 우영과 명랑 쾌활한 자태를 뽐냈던 허클베리핀 김숙, 그리고 영혼이 가출한 듯한 조세호의 놀란 표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담력 체험 끝판왕으로의 등극을 예고한 이들의 보물 찾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홍김동전’ 제작진은 “용감한 스카우트 대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담력 체험에 나서며 여름 밤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며 “홀로 겪은 극한의 공포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듯 질문을 쏟아내는 홍진경과 멤버들 각자의 생생한 반응, 보는 이들의 솜털까지 서게 하는 미션으로 재미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이번 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