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역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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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과천을 거쳐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개통되면 과천과 서울 삼성동이 10분 이내에 연결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창출된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노선이 2028년 완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에서 2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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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GTX-C 노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의결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과천을 거쳐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개통되면 과천과 서울 삼성동이 10분 이내에 연결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창출된다.
27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노선이 2028년 완공되면 양주 덕정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에서 2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7분대에 진입한다.
과천시는 "다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서울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는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으로 운행 되면서 배차간격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계용 시장이 전용구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라며 "과천청사역을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5분 간격으로 해당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7.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1일 164회 걸쳐 상·하행 정차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중앙정부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전용 구간 확정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사업추진에 맞춰 합리적인 재원 분담을 협의하는 등 과천시민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주 덕정동∼수원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짓는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사항은 보면 총 86.46㎞ 길이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에 정차한다. 서울 도심에서는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에 정차한다.
개통 시 하루 30만 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의 약 2시간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고,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걸린다.
총 사업비는 4조6084억원으로 5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향후 40년간 운영된다. 민간 사업자가 건설과 운영을 맡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한편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칭)가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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