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587경기' 원클럽맨 코케, 17세 뽀시래기가 아순상 같은 베테랑으로

이형주 기자 2023. 7.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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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 레수렉시온(31)은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코케의 경우 지난 2009년 FC 바르셀로나전에서 17세의 나이에 팀의 전설인 파울루 아순상과 교체돼 데뷔를 했다.

코케는 "이번 여름 젊은 선수들을 보강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프리시즌에 많은 경기를 이길 것이다. 또 감독님 포함해서 구단이 앞으로 더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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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코케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코케 레수렉시온. 사진┃뉴시스/AP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코케 선수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코케 레수렉시온(31)은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고 코케가 선수단 대표로 참가했다.

1992년생의 스페인 미드필더인 코케다. 스페인 대표팀과 소속팀 아틀레티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소속팀 아틀레티에서 원클럽맨으로 587경기를 출전하며 역대 출전 1위에 올라있다.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어떤 자리에든 나서 힘을 보태는 히어로 그 자체다.

코케의 경우 지난 2009년 FC 바르셀로나전에서 17세의 나이에 팀의 전설인 파울루 아순상과 교체돼 데뷔를 했다. 이제 14년이 훌쩍 흘러 코케는 당시 아순상과 비슷한 나이가 됐다.

때문에 STN스포츠는 "2009년 베테랑 아순상 선수와 교체되며 데뷔했다. 이제 코케 선수가 그 나이대가 됐고 (원클럽맨으로) 프로 14년 차가 됐다.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나 궁금하다. 또 스페인과 세계의 제2의 코케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코케 레수렉시온.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코케는 이에 대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여기 있으면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해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일들을 해나가고 싶다. 이 스포츠(축구)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꿈을 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쿠팡 플레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첫 날부터 저를 포함해 선수단이 환대해준 것에 감사해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주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코케는 리더십 역시 보여줬다. 최근 들어오고 나가는 선수들이 많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장으로서 조언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거취가 불분명한 선수들도) 그들은 프로 선수다. 클럽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클럽과 동료를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최선을 다하는 게 동료를 존중하고 구단을 존중하는 것이다"라며 좋은 답변을 했다.

코케는 "이번 여름 젊은 선수들을 보강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프리시즌에 많은 경기를 이길 것이다. 또 감독님 포함해서 구단이 앞으로 더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코케 레수렉시온.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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