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슈돌' 아빠들, 출연료는 독식할까? 박주호는 N등분, 샘 해밍턴은 4/10 가져가

사진 출처=MBC, 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주호와 삼남매의 수익배준은 정확히 4등분, 샘 해밍턴과 윌벤저스는 4:6이었다. 이제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정확히 출연료를 챙겨주는 추세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박주호와 삼남매의 수익배분'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주호는 경제 관념이 철저한 아내에 대해 묻자 조심스럽게 출연료 얘기를 꺼냈다. 그는 "출연료를 4등분한다. 아이는 아이대로 (아내가 챙긴다)"면서 "아이들만 출연하면 (저는) 출연료가 0원"이라고 밝혔고, 김국진은 "방송국보다 더 정확하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애교 넘치는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황제성의 조언을 받아 아이들을 위해 분장을 하고 나오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는데, 그래도 출연료가 똑같이 배분됐다는 것.

박주호는 "이렇게 노력하면 지분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래도 똑같다"라고 호소(?)를 해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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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윌벤져스)와 수입배분은 6:4로, 아이들 출연료 모아 24억 3층 저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하철이 들어와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샘 해밍턴은 25일 방송된 SBS TV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아이들 없이 방송을 해도 되겠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현실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면 출연료도 달라진다. 내가 혼자 나가도 온통 윌벤져스 얘기만 한다"고 말했다.

출연료도 샘 해밍턴보다 윌벤져스가 더 많은데, 수입배분은 정확히 4:6으로 한다. 이중 4가 샘 해밍턴으로. 아이들 출연료를 따로 만든 통장에 넣어줬다가 그 돈으로 집을 구매했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통장에만 넣어두니까 이자가 잘 안 붙더라. 그래서 재테크 개념으로 집을 함께 구매했다"며 "일단 집값이 샀을 때보다 올랐다. 지하철도 들어온다고 하더라"며 만족해했다.

이에 패널들은 "지하철 들어오면 오른다" "역세권 너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공개된 샘 해밍턴의 연희동 저택은 샘 해밍턴이 한국 생활 20년 만에 장만한 집이다. 집값의 80%를 윌벤져스 형제의 출연료로 마련됐다고 알려졌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방만 6개에 달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마당부터 다이닝 룸, 공부방, 지하 공간 등은 윌벤져스 형제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져 있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이라며 "예전에는 전 대통령 일가가 살았고 고위직 공무원, 교수, 선교사, 정치인이 많이 거주했던 전통적인 부촌이었다"라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희소성이 있다. 다세대 주택이나 단독 주택이 다 재개발돼서 아파트로 변화가 되는데 여기는 재개발 되기 힘든 지역이다. 전통적인 부촌에다가 재개발에 찬성하실 분이 없다. 점점 가치가 올라가는 지역이다. 미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해당 주택은 2021년 매매 당시 24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후 집에 지분이 상당한 윌벤저스의 자산(?) 규모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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