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3억 전세사기 고백 “90% 떼였다…사기꾼=살인자”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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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덱스가 3억 가까운 금액의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웹툰작가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덱스의 속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는 전세사기 관련한 기안84의 질문에 "이 집이 그 집"이라며 그 경위를 허심탄회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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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방송인 덱스가 3억 가까운 금액의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웹툰작가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덱스의 속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는 전세사기 관련한 기안84의 질문에 “이 집이 그 집”이라며 그 경위를 허심탄회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덱스는 “2억원 후반대를 넣었다.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집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집을 판 것이다. 모르고 있다가 은행에서 전화가 와서 알았다. ‘집주인이 바뀌었다. 정보를 내놔라’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뭔 소리인가 생각했는데 확인해 보니 정말 집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작년에 물이 터져서 공사를 했는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수리비를 청구를 하니까 (집주인이) ‘난 집주인이 아니’라며 ‘급전이 필요했는데 몇 백만 원을 준다고 해서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덱스는 “심지어 풀대출이다. 90% 대출”이라 망연자실해하면서도 “보증보험은 들어놨다. 만약에 보증보험에서도 안 준다고 하면 나는 그냥 여기 눌러 살 거다. 안 나갈 거다. 여기가 내 집”이라고 말했다.

덱스는 또 “제 유튜브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어떤 분이 ‘전세 사기 당한 걸 마치 지하철 놓친 것처럼 말하냐’고 하시더라”고 담담하게 밝힌 자신에 대한 일부 반응을 언급하며 “저는 사기꾼은 살인범과 동일한 취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분노했다.

덱스는 이어 “살면서 2억 후반대라는 큰 금액을 만져본 적이 없다. 그래서 감이 안 온다”고 담담해 보였던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덱스는 ‘피의 게임2’, ‘태계일주2’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진행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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