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시장 회복세 지연…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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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시장의 소비 회복세 지연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945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59억원 흑자전환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과 마케팅 투자 및 재고조정 등의 비용 부담 영향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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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시장의 소비 회복세 지연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7600원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매출은 4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고, 그중 면세 채널 매출과 온라인 채널 매출이 각각 19%, 25%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면세 채널은 다이고 수요가 줄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최근 개인 여행객 증가 영향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며 “온라인 매출은 채널 내 브랜드·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은 3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다. 특히 비중국 지역의 성장이 돋보였고, 중국 지역은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조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과 마케팅 투자 및 재고조정 등의 비용 부담 영향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동사의 해외 매출 내 비중국 노출도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동사의 전체 매출 내 해외 사업비중은 약 37%, 코로나 이전 해외 매출 내 중국 비중은 약 65%였으나, 최근 50%대까지 축소됐다”며 “향후 동사의 비중국 매출 성장세가이어질 경우, 해외 사업 내 비중국 채널 비중은 약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해외 채널 다양화와 리브랜딩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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