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내달 11~12일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장병호 2023. 7.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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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그린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오는 8월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선보인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2015년 초연한 작품이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기획됐다.

죽음 앞에서도 해방의 시대를 바랐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 영웅이면서 동시에 한 인간이었던 그의 짧은 생을 발레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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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삶 다룬 창작발레
국립발레단 출신 이동훈·이은원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그린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오는 8월 11일과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선보인다.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의 한 장면. (사진=마포문화재단)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2015년 초연한 작품이다. 문병남 M발레단 대표 겸 안무가가 안무하고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이 연출했다. 2021년 예술의전당 제작 창작발레로 완성도를 높였고, 이듬해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매진행렬을 이어왔다.올해는 78번째 광복절을 앞둔 8월 11~12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무대에 올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만든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기획됐다. 죽음 앞에서도 해방의 시대를 바랐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 영웅이면서 동시에 한 인간이었던 그의 짧은 생을 발레로 담아냈다. 포기를 모르고 강행해 온 안중근 의사의 구국활동을 강렬한 남성군무로 재현했다. 불굴의 의병활동, 피로 맺은 단지 동맹, 죽음을 무릅쓴 하얼빈 의거 등 우리의 역사가 지닌 강인함을 객석에 전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해외에서 활약 중인 두 대한민국 대표 발레 무용수가 뭉쳤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각각 미국 툴사 발레단과 워싱턴 발레단에서 맹활약 중인 이동훈과 이은원이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내 김아려 역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전 우루과이 발레단 단원 윤별, 2015년 초연부터 함께한 김순정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 M발레단의 라이징 스타 김희래, 진유정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예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포문화재단을 비롯해 충주시, 광명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M발레단이 공동주관한다. 서울에서는 마포아트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다.

티켓 가격 4만~6만원.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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