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심형탁에 "♥사야에 대한 배신, 이건 외도" 지적…왜?

이은 기자 2023. 7. 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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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가 심형탁의 취미 생활을 지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의 장난감 방이 공개됐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심형탁은 장난감 방에서 약 400만 원에 달하는 로봇 피규어를 들고와 "구하기 되게 힘들었다"며 자랑했고, 송재희는 "우와, 장난 아니다. 멋있다"라며 이를 달라고 요구해 심형탁을 발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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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배우 송재희가 심형탁의 취미 생활을 지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의 장난감 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예비신부 사야를 결혼 준비차 일본으로 떠나보낸 뒤 넓은 집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심형탁은 그리움도 잠시 소파에 누워 휴대용 게임기로 하는 게임에 몰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배우 송재희, 이상우가 심형탁 집을 찾았다. 결혼 7년차에 아이 하나를 둔 송재희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고, 배우 김소연과 결혼한 이상우는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세 사람은 장난감 백과사전을 보면서 만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해 눈길을 끌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심형탁은 장난감 방에서 약 400만 원에 달하는 로봇 피규어를 들고와 "구하기 되게 힘들었다"며 자랑했고, 송재희는 "우와, 장난 아니다. 멋있다"라며 이를 달라고 요구해 심형탁을 발끈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형탁은 "추첨으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259만원에 샀는데 지금 중고가 400만원"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로봇을 지키기 위해 작은 장난감 선물을 대신 내밀었다. 그러나 송재희는 "이건 안 되지"라며 거부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세 사람은 심형탁이 수집한 물건들을 모아둔 장난감 방 구경에 나섰다. 장난감 방에는 각종 로보트 프라모델, 아이언맨 피규어, 도라에몽, 미니언즈 캐릭터 제품들이 가득했다. 아직 뜯지 않은 새 장난감들도 쌓여있었다.

이를 본 송재희는 심형탁에 대해 "내가 본 유부남 중에 가장 큰 자기 방을 가진 사람"이라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심형탁은 "아니다. 요즘은 취미 가진 사람 너무 많다"며 손을 내저었지만 송재희는 "요즘은 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심형탁의 취미에 사야가 별다른 불만이 없는지 묻자 심형탁은 "허락하기 전에 엎질러진 물이라서"라고 했고, 이에 송재희는 "결혼하면 이제 이거 다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형탁이 깜짝 놀라 "뭘 버리냐"고 반박했지만 송재희는 "아내에 대한 배신이다. 이만큼 아내에 대한 마음이 없는 거다. 아내만을 사랑해야 하는데 형은 이걸 사랑하는 거 아니냐. 이건 외도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때 이상우는 "버려야 한다"고 거들며 "재희한테 버려야 한다"고 조언해 흑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재희는 "나한테 버리는 게 맞다"며 장난감을 얻으려는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스튜디오에서 세 사람의 실랑이를 지켜보던 MC 이승철은 "신랑이 되려면 이런 취미 생활은 끊어야 하지 않냐"고 했고, 문세윤은 "아내 분이 완구 회사에 다니기도 하고 이해해주니까"라고 반응했다.

심형탁 역시 "아내가 장난감 만드는 회사에 다녔다"고 했고, 장영란은 "정말 천생연분"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한다. 사야는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으로, 심형탁이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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