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밀수' 오프닝 31만 쾌거…42일만 韓영화 1위 탈환

조연경 기자 2023. 7. 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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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여름 영화 빅4 첫 주자로 타선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가 개봉 첫 날 3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 부활 신호탄을 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 당일인 26일 31만809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만927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42일 만의 탈환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의 개봉 첫 날 스코어 18만8312명,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 21만6307명 등 대표적인 오락 액션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영화를 향한 실관람객들의 만족도와 찬사가 '밀수'의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수중 액션과 지상 액션 등 볼거리를 바탕으로 흡족한 영화적 완성도가 최상의 쾌감을 전달했다는 반응이다.

관객들은 '반전에 반전이 계속되는 흥미로운 영화'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도전, 이제 믿고 본다' '여름 오락 영화로 완전 추천' '짜임새 있게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 명품이다' '영상미, 노래, 연출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수작' 등 후기를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의기투합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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