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바르사는 ‘드림 클럽’, 합류하고 싶다” 논란 일으킨 펠릭스…시메오네 감독 “그 어떠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순 없다” 강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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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떠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
펠릭스의 거취에 관해 묻자 시메오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팀 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이 더 위에 있다"며 "선수들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또 헌신하고, 희생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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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그 어떠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5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뜻을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킨 주앙 펠릭스(23)에게 선수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최근 펠릭스의 거취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첼시(잉글랜드)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가 이달 초 복귀했는데,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완전히 떠나길 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과 전술적 역할을 두고 시메오네 감독과 충돌하는 등 관계가 틀어진 만큼 동행을 마치길 희망하고 있다.
펠릭스는 이번에 방한하면서 동행하긴 했지만, 이미 새 시즌을 앞두고 앙투안 그리에즈만(32)에게 등번호(7번)를 빼앗긴 데다, 마음이 완전히 떠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하는 건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펠릭스는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어릴 때부터 ‘드림 클럽’이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올여름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펠릭스는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건이 안 되는 탓에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결국 ‘낙동강 오리알’이 될 처지에 놓이자 최근에는 ‘친정’ 벤피카(포르투갈)로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펠릭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내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라이벌’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지지하면서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자 자 불만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수많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도 나섰다.
펠릭스의 거취에 관해 묻자 시메오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누구도 팀 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이 더 위에 있다”며 “선수들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또 헌신하고, 희생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떠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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