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 중국 접근중…태풍 적색 경보 발령

정은지 기자 2023. 7. 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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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남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중국 당국이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오전 6시부터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독수리가 현재 시간당 10~15km 속도로 북상하면서 28일 중국 남부 지역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태풍 영향으로 중국 남부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선 큰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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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북부 이사벨라주의 침수된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2023.07.26/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남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중국 당국이 태풍 적색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27일 오전 6시부터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인 독수리는 이날 오전 5시께 대만 남서부 지역에서 북상하고 있다. 독수리가 현재 시간당 10~15km 속도로 북상하면서 28일 중국 남부 지역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태풍 영향으로 중국 남부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선 큰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 주장 유역에선 홍수 발생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저장성 저우산에선 23개 수자원 관련 프로젝트 작업이 일시 중단된다.

남부 샤먼에서도 샤먼을 오가는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한 대만에서는 수업을 중단하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예방 조치에 나섰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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