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우크라 반격, 교착상태 아냐…앞으로 계속 지원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이 "교착 상태는 아니다"고 우크라이나를 두둔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반격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바라는 대로 멀리 나가고 있지 못한다고 말했다"며 "미국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우크라에 지원 계속…현재까지 55조원 상당 제공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이 "교착 상태는 아니다"고 우크라이나를 두둔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반격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바라는 대로 멀리 나가고 있지 못한다고 말했다"며 "미국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우크라이나군)은 진전이 있다고 말했고 교착 상태는 아니다"며 "그들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초부터 대반격을 개시했지만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반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인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종종 발표하던 '영토 탈환'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지난 23일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영토 50%를 되찾았다"면서도 "앞으로 1~2주 동안은 진전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 공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총 430억 달러(약 55조원)에 달하는 군사 원조를 제공해 왔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그들이 반격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