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파월 "9월 회의에서 금리 다시 인상할 수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7. 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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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국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죠.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가 긴축과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뒀습니다. 

향후 회의에 대해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았지만,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건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 자세히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금리를 두 회의마다 한 번씩 인상할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회의별로 결정할 것입니다. 각 회의에서 저희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할 것입니다. 인상 속도를 포함해 향후 회의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적절할 수 있는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평가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 앞서 나온 지표들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경제활동은 계속해서 강한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일자리 창출도 조금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합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느 때와 달리 예상보다 조금 더 좋게 나왔습니다. 물론 6월 CPI가 반가웠지만 하나의 보고서, 한 달의 지표일 뿐입니다. 지금부터 9월 회의까지 두 개의 고용 보고서, 두 개의 CPI 보고서가 더 나옵니다. 이번 주에는 고용비용지수(ECI)와 여러 경제활동 관련 지표들이 나옵니다. 이 모든 정보는 다음 회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지표에 따라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습니다. 회의별로 신중한 평가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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