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모녀, 80㎏ 넘어 30㎏ 감량 “父 이혼 빈자리 미안해” (퍼라)[어제TV]

유경상 2023. 7.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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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주 김지수 모녀가 다이어트부터 이혼까지 털어놨다.

7월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1990년 미스코리아 권정주(52세),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딸 김지수(25세) 모녀가 출연했다.

권정주 김지수 모녀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스코리아 대회 순위권에 든 모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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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주 김지수 모녀가 다이어트부터 이혼까지 털어놨다.

7월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1990년 미스코리아 권정주(52세),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딸 김지수(25세) 모녀가 출연했다.

권정주 김지수 모녀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스코리아 대회 순위권에 든 모녀라고. 김지수는 과거 80kg이 넘는 체중 때문에 모친이 들러리가 될 거라는 이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지만 25kg 이상 30kg 가까이 체중 감량 후 대회에 나가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모녀는 전원주택 집을 공개했고 한 침대에서 깨어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정주는 딸 김지수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과 독일로 유학을 가서 귀국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애틋한 마음이 있다며 핸드폰에도 ‘지수 아가’라고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모친이 수면제라며 옆에 없으면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모녀는 아침식사로 김지수의 다이어트 식단대로 요거트에 바나나와 시리얼을 넣어 한 대접씩 먹고도 마당에 나가 고기를 굽고 된장찌개를 먹었다. 김지수는 2.4kg로 작게 태어났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 가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며 고기를 먹어도 7인분, 8인분을 먹고 라면도 4개씩 끓여 먹었다고 돌아봤다.

김지수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며 30kg를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는 상태. 모친 김정주는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 됐지만 결혼을 선택했다며 여전히 연기가 꿈이라 말했고, 딸 김지수는 독일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오디션을 보고 있다고 현재상황을 말하기도 했다.

식사 후 대식가 모녀는 남양주로 수상스키를 타러 가서 다시 한 번 액티브한 운동에 더해 탕수육, 짜장면, 수박 등 다양한 먹방을 선보였다. 모친 권정주의 신체 나이는 20대인 반면, 딸 김지수의 신체 나이는 40대라고.

그렇게 모녀가 친구처럼 다정한 일상을 보이던 중에 권정주는 딸에게 “아빠의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김지수는 “안 미안해도 된다. 누구보다 큰 아버지다. 걱정하지 마라. 누구의 아빠보다 더 아빠였다”고 말했다. 권정주는 부친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딸에게 주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이 더 마음 아팠다고.

또 권정주는 “네가 말끝마다 속상한 게 난 엄마처럼 살까 봐 결혼 안 할 거야.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걸 갖고 있어 속상하다. 그 끝에 엄마처럼 살까봐. 내 나름대로 떳떳하게 잘 살았는데. 딸이 보기 그렇구나”라고 했고, 김지수는 “어렸으니까.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결혼에 대한 로망이나 남자 만나 가정 꾸리고 이런 게 상상조차 안 된다”고 털어놨다.

권정주는 “제일 힘들었던 건 오늘 아프면 유학비를 보내는 게 두려워서 아프지 못했다. 몸이 재산이라 아프면 안 돼 루틴과 규칙을 지키며 건강해야 내 딸이 행복하다는 게 지금도 있다”고 건강의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김지수는 “엄마 역할도 힘든데 아빠 역할까지 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엄마 혼자 외로웠겠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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