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러 갔는데 할 게 없다니?!"…연극 '쓱싹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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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낸 연극 '쓱싹쓱싹'이 8월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청소업체 쓱앤싹의 직원인 선배와 신입은 어느 날 의뢰를 받고 찾아간 집이 예상과 다르게 깨끗해 놀란다.
두 사람 앞에 옆집 사람까지 등장하면서 집은 점점 어지럽혀지고 청소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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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외로운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낸 연극 '쓱싹쓱싹'이 8월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청소업체 쓱앤싹의 직원인 선배와 신입은 어느 날 의뢰를 받고 찾아간 집이 예상과 다르게 깨끗해 놀란다. 두 사람 앞에 옆집 사람까지 등장하면서 집은 점점 어지럽혀지고 청소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자택에서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고독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노년층의 문제로만 여겨진 고독사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나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작품은 가족의 붕괴와 사회의 단절, 무관심 등 현대사회에서 희미해지는 인간관계로 외로운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주변의 사소한 관심으로 관계를 다시 맺고 공간을 다시 복구해나가며 연대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쓱싹쓱싹'은 제4회 이구아나페스티벌 개막작이다. 축제에는 오는 8월3일부터 27일까지 총 4팀이 참가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연극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우리가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고찰하는 연극 '뮤즈하우스', 극한상황 속 인간의 이기심을 드러내는 연극 '마장동 살인사건?!' 공연이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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