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이적시장…맨유, 리그 9골 공격수에게 846억 제안

김환 기자 2023. 7. 27.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려 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7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5천만 유로(약 705억)에 1천만 유로(약 141억)를 더한 금액을 구두로 제안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약 987억)를 원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려 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7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5천만 유로(약 705억)에 1천만 유로(약 141억)를 더한 금액을 구두로 제안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약 987억)를 원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스테인에 의하면 맨유는 이미 회이룬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아탈란타의 동의를 얻을 만한 이적료를 제안할 경우 회이룬을 영입할 수 있는 셈이다. 맨유가 계속해서 이적료를 올리고 있는 이유다.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한 지금, 맨유의 타깃은 회이룬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두고 아쉬워했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적임자 찾기에 나섰다.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곤살로 하무스 등 여러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소속팀의 입장이나 높은 이적료 등으로 인해 포기해야 했다. 이후 타깃으로 삼은 선수가 바로 회이룬이다.


덴마크 출신의 공격수 회이룬은 190cm가 넘는 신체조건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선수다. 문전 마무리 능력은 물론 2선으로 내려와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연계를 통해 상대의 수비에 균열을 내는 능력도 갖고 있다. 엘링 홀란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고, 같은 북유럽 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다만 회이룬은 이제 20세에 불과하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득점은 9골에 그쳤다. 득점 기록을 생각하면 맨유가 회이룬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이 높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는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아탈란타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이적시장 흐름 탓도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이적시장에서는 어리고 잠재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선수들에게 높은 가격표가 붙는다. 회이룬 역시 지난 시즌 기록은 리그 9골에 그쳤지만, 앞으로의 잠재력을 고려해 높은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케이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