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친화력 넘쳤으나···이런 식 장사 안 돼요 '지적'('위장취업')[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위장취업’ 친화력 넘치는 신기루에게 장사 도중 지적이 쏟아졌다.

26일 KBS Joy, 채널S에서 방영한 ‘위장취업’에서는 김민경, 신기루, 풍자, 홍윤화의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먹방쇼가 벌어졌다. 오늘의 장소는 바로 닭갈비였다. 가평의 명물인 숯불닭갈비, 이곳의 특징은 고추장 닭갈비와 어울리는 치즈 퐁뒤였다. 특히 치즈 퐁뒤는 수제로 만들어서, 할라피뇨를 넣어 매운 맛을 더할 수 있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생에 빙의한 신기루에게 풍자는 “여기 닭갈비 진짜 맛있나 보다. 사장님이 완전 뚱뚱하다”, 홍윤화는 “사장님이 (닭갈비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치즈 퐁뒤인데 살짝 맵다. 할라피뇨가 들어갔다고 하더라”라면서 치즈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신기루는 또한 알아주는 치즈 팬으로서 단박에 맛을 알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맛있었는지 4인분을 금세 먹었다. 홍윤화는 “이것도 팁이다. 빨리 먹으면 판을 안 태워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닭갈비 가게에는 빵 등 셀프바를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신기루는 “빵 겉에 버터를 발라서 굽는 게 좋다”라고 말해 새로운 닭갈비버거의 맛을 제공했다. 거기다 양파 김치는 닭갈비와 아주 걸맞은 반찬이었다. 풍자는 먹고 또 먹다가 "이 양파 김치 좀 싸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해 진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신기루는 “바삭바삭한 게 아니라 북경오리처럼 쫀득쫀득하게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들 네 사람이 먹은 건 닭갈비만 18인분. 절정은 들기름 막국수였다. 고소한 맛으로 닭갈비의 고소한 맛을 더해주었던 들기름 막국수는 풍자가 식초를 살짝 뿌림으로써 맛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했다. 들기름 막국수에 들깨를 잔뜩 뿌린 후 식초를 살짝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훨씬 산다고.

신기루는 “새초롬하게 센 식초맛이 아니다. 맛이 살아나는 맛이다”라며 놀랐고, 풍자는 “들기름 막국수는 원래 그렇게 먹는다”라고 말해 맛을 잘 아는 먹방 유튜버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은 “넣어서 먹는 게 좋다. 들기름 막국수 자체가 고소한 맛이 진했는데, 식초를 살짝 넣으니까 한 그릇 더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라며 상세히 평했다.

대부분의 메뉴를 먹은 이들은 본격적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홍윤화는 특유의 친근함으로 아이들과 같이 온 손님들을 능숙하게 대했다. 홍윤화는 “양파 김치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며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했다.

신기루는 단박에 친화력을 자랑했다. 풍자는 "아예 저 테이블에 앉았다"라면서 신기루를 신기하게 봤다. 신기루는 손님들과 말하다가 웃으면서 테이블에 합석까지 했다. 사장은 신기루에게 “손님에게 친근한 건 좋다. 그런데 서서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손님들이 무척 불편해 하실 수 있다”라면서 조심스럽게 개선 사항을 요청했다.

또한 단체 손님이 오자 풍자와 함께 손님들에게 갔던 신기루는 과한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에 사장은 신기루에게 “너무 과하게 손님에게 다가가서 말을 거시면, 손님들이 두 번 다시 안 오실 수 있다”라며 당부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 Joy ‘위장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