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 2분기 영업익 40%↓… 강판·후판 가격 인상 나서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실적이 악화된 철강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하반기 강판과 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동차 강판의 경우 상반기 원자재가 변동을 반영해 인하했고 하반기부터는 상반기 원자잿값 인상분과 시황 변동 등을 감안해 소폭의 인상 요인이 있다"며 "이 부분을 반영해 가격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은 841억원으로 전년 동기(1322억원) 대비 36.4% 줄었다.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연결기준)도 4651억원으로 전년 동기(8221억원)보다 43.4%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악화하면서 철강사들은 하반기 수익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시황이 둔화됐음에도 자동차와 조선업계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자동차 분야는 수출 증가로 호조세가 예상되고, 조선 역시 수주 잔액과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선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서는 등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차, 기아 쪽으로 물량이 증가한 상황이어서 전체 공급 물량으로 530만톤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4개사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올해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을 20%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자동차 강판의 경우 상반기 원자재가 변동을 반영해 인하했고 하반기부터는 상반기 원자잿값 인상분과 시황 변동 등을 감안해 소폭의 인상 요인이 있다"며 "이 부분을 반영해 가격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용 후판가격에 대해선 "글로벌 후판 가격, 수급 현황, 당사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론으로 아파트 촬영해요"… 한밤중 신고에 경찰 출동, 범인은? - 머니S
- "또 아들일까봐"…'이필모♥' 서수연, 셋째 계획? - 머니S
- '정체불명 소포' 신고 쏟아지자… 관세청, 통관 긴급 강화 - 머니S
- 故유채영 9주기… 위암 투병 끝 사망 '미소 아름답던 女배우' - 머니S
- "지팡이 짚고 등장"… '전원일기' 심양홍 근황, 파킨슨병 투병 - 머니S
- [헬스S] 목에 부종이 커진다면… 이름도 낯선 '캐슬만병' 의심 - 머니S
- 정가은의 과감한 비키니 자태… "살빠지니 자랑하고파" - 머니S
- '묻지마 흉기난동' 피의자 "신림역, 사람 많아 범행장소 골랐다" - 머니S
- "미모 무슨 일" (여자)아이들 미연, 아찔한 패션에 '깜짝' - 머니S
- '워터밤 여신' 권은비, 탱크탑 입고 美친 비주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