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내 축구 선생님이 K리그 올스타?'...꿈나무 위해 '일일 강사' 자처한 K리거들

백현기 기자 2023. 7. 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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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어린 꿈나무들의 일일 강사로 활약했다.

팀 K리그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축구클리닉에 한국영(강원), 이기제(수원 삼성), 조현우, 주민규(이상 울산)이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축구 강사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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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어린 꿈나무들의 일일 강사로 활약했다.


팀 K리그는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의 ‘팬 일레븐’을 발표했고,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한 '픽 일레븐'을 선발했다. '픽 일레븐'은 현재 K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꽉꽉 들어찼다. '팬 일레븐'으로는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 세징야(대구), 백승호(전북), 배준호(대전), 안톤(대전),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 이창근(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코칭스태프들이 선발한 '픽 일레븐'도 곧바로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정한 '픽 일레븐'은 제르소(인천)와 제카(포항), 헤이스(제주), 이순민(광주)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황재원(대구), 조현우(울산)이 선정됐다.


경기 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경기장 앞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경기장 앞에는 아틀레티코 유니폼 전시관,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아틀레티코 팬들뿐 아니라 K리그 팬들, 축구팬들이 한데 모여 어우러진 장이었다.


오후 6시에는 메가박스 서울월드컵경기장점 3관에서 팬 대상 사인회 및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나상호(서울), 배준호(대전), 백승호(전북), 설영우(울산), 이승우(수원FC)가 참가해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만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 된 150여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팬들은 선수들과 소탈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5명의 선수들이 안에서 팬들과 소통했다면, 4명의 선수들은 밖에서 팬들과 호흡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축구클리닉에 한국영(강원), 이기제(수원 삼성), 조현우, 주민규(이상 울산)이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축구 강사로 나선 것이다.


초등학생 20명은 2조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한국영과 주민규 팀은 드리블 훈련을 진행했고, 조현우와 이기제는 초등학생 아이들과 패스 훈련과 미니게임을 하며 아이들에게 축구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훈련 도중 소나기가 잠시 내려 천막 밑으로 피하며 불가피하게 일찍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어린 꿈나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20명의 초등학생들은 자신이 아끼는 물건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K리그와 팬들이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던 하루였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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