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 데뷔' 조규성, 45분 소화...미트윌란 2-0 승리→다음 라운드 진출 '청신호'

박지원 기자 2023. 7. 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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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25·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은 27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을 2-0으로 꺾었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던 조규성은 전반 27분에 경고를 받았다.

한편, 유럽대항전 데뷔를 마친 조규성은 주말에 열릴 리그 2라운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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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규성(25·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은 27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을 2-0으로 꺾었다.

미트윌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 구스타프 이삭센, 아랄 심시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토페르 올손, 올리버 쇠렌센, 니콜라스 다이어, 주니뉴,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 헨리크 달스고르, 요나스 뢰슬이 출격했다.

주말 리그 경기에서 73분을 소화하며 데뷔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이 재차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던 조규성은 전반 27분에 경고를 받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 팀의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고, 주심은 조규성과 빈센트 푀녜에게 옐로카드를 들어올렸다.

그러다 미트윌란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조규성이 좌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다가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주니뉴가 헤더로 떨궜고, 문전에 있던 달스고르가 발을 뻗어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역할은 전반까지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소리 카바가 대신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후반 14분, 추가골이 나왔다. 올손이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카바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의 스코어가 끝까지 이어짐에 따라 미트윌란이 승자가 됐다. 미트윌란은 슈팅 수에서 13 대 5로 크게 앞섰으나, 2점 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미트윌란은 오는 8월 4일 니더코른 원정을 떠난다.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3차 예선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유럽대항전 데뷔를 마친 조규성은 주말에 열릴 리그 2라운드를 준비한다. 상대 실케보르는 개막전에서 브뢴뷔를 상대해 1-2로 패배했다. 이번에도 홈경기인 만큼, 조규성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규성은 앞서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미트윌란이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를 찾았을까? 그는 확실히 흐비도우레를 상대로 열정 넘치는 모습이었고, 경기에 확실히 잘 녹아들었다. 몇 번의 침투와 더불어 마무리를 지었다. 그 한국 공격수는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경기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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