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최형우가 만든 선순환… 고종욱까지 살렸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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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39·KIA 타이거즈)가 좌익수로 출전한 날.
최형우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형우는 이날 좌익수로 출전해 7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최형우의 좌익수 수비 덕분에 지명타자 자리가 비게됐고 고종욱이 16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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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형우(39·KIA 타이거즈)가 좌익수로 출전한 날. 7월 9일 이후 17일 만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고종욱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의 좌익수 수비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하루였다.
최형우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최형우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0에서 0.292로 상승했다. KIA는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NC를 상대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최형우는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2루에서 NC 선발투수 우완 송명기의 포크볼을 밀어쳐 비거리 120m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최형우는 이후에도 두 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하며 이날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타격에서의 활약도 빛났지만 좌익수 수비를 나선 최형우의 공헌도도 무시할 수 없다. 최형우는 이날 좌익수로 출전해 7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최형우의 좌익수 수비 출전은 선순환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최형우의 좌익수 수비 덕분에 지명타자 자리가 비게됐고 고종욱이 16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고종욱은 팀이 9-3으로 앞선 7회초 1사 1,3루에서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5월23일 한화 이글스전 홈런 이후 약 두 달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5회말 NC에게 3점을 쫓기며 불안한 리드를 챙겼던 KIA는 고종욱의 홈런 한방으로 확실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베테랑' 최형우는 2021시즌과 2022시즌 본인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21시즌에는 타율 0.233 OPS(출루율+장타율) 0.730 12홈런 55타점에 머물렀으며 지난해에도 타율 0.264 OPS 0.787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기대했던 최형우와는 어울리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절치부심한 최형우는 올 시즌, 앞선 2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연일 펼치고 있다. 비록 7월 월간 0.250 3홈런 8타점으로 잠시 부진하기도 했지만 시즌 내내 베테랑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최형우의 올 시즌 현재 성적은 타율 0.292 OPS 0.889 12홈런 49타점이다. 만 39세 선수임에도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 중인 셈이다.
김종국 감독은 2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형우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본받아야할 점이 많다"며 칭찬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최형우는 26일 공, 수에서 맹활약하며 KIA 팀원들을 이끌었다. 최형우로부터 비롯된 선순환이 KIA의 대승을 만들었다. 최형우가 KIA를 살리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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