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고체감온도 35도↑ '찜통더위'…5~60㎜ 소나기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7일 목요일 전북지역은 덥고 습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정읍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확대되면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면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4도로 어제와 비슷하고, 낮 최고 31~33도로 어제보다 2도께 높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31도, 군산·고창·무주·임실 32도, 전주·익산·김제·남원·부안·순창·완주·정읍 33도 분포다.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은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많다. 예상 강수량은 5~60㎜(많은 곳 80㎜ 이상)로 지역적 차이가 매우 크다.

특히 오후에 기온이 매우 높아져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짐에 따라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생활기상(전주 기준)은 체감온도 '주의', 대기정체지수 '높음',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수준이다.

대기질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8시58분이고, 간조는 오후 3시42분이다. 일출은 오전 5시37분이고 일몰은 오후 7시44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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