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로 다저스 갈수 없나…"구단주가 OK 안한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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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최대 이슈는 역시 '괴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 실행 여부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9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111⅔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자로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출루율 .398, 장타율 .668, OPS 1.066에 36홈런 77타점 12도루를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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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오타니가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최대 이슈는 역시 '괴물'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 실행 여부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9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111⅔이닝을 던져 8승 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자로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출루율 .398, 장타율 .668, OPS 1.066에 36홈런 77타점 12도루를 폭발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3루타, 볼넷, 장타율, OPS 등 1위를 휩쓸면서 리그를 지배하는 중이다.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인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지금 그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에인절스는 52승 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1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6.5경기,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5.5경기차로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벌써부터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의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에인절스를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오타니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 8가지'를 주제로 다뤘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LA 다저스 역시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에 등장했다.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내놓아야 할 트레이드 카드로 우완투수 개빈 스톤, 내야수 마이클 부쉬, 그리고 외야수 앤디 파헤스를 제시했다. "에인절스가 몇 년 전에 거의 영입할 뻔했던 파헤스를 비롯해 즉시전력감으로 선발로테이션이나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3명의 선수를 포함했다"라는 것이 'CBS스포츠'의 설명.
그러나 애초에 오타니가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이 매체는 "아마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면 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OK'를 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굳이 '슈퍼스타' 오타니를 '지역 라이벌'인 다저스로 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
한편 'CBS스포츠'는 다저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오타니 영입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샌디에이고의 경우에는 팀내 특급 유망주인 유격수 잭슨 메릴을 비롯해 우완투수 딜런 레스코와 외야수 사무엘 자발라가 트레이드 카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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