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중원, 이대로 괜찮을까? 11년차 베테랑 MF 알 힐랄행 근접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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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30)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베라티가 알 힐랄로 간다. 거래는 진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베라티 이적과 관련해서 PSG와 합의가 가까워졌다. 사우디 클럽은 베라티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곧 서류가 준비되고 확인될 것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곧 'Here we go'가 나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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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코 베라티(30)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베라티가 알 힐랄로 간다. 거래는 진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베라티 이적과 관련해서 PSG와 합의가 가까워졌다. 사우디 클럽은 베라티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곧 서류가 준비되고 확인될 것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곧 'Here we go'가 나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역시 "베라티는 알 힐랄과 매우 진전된 회담을 하고 있다. 계약이 임박했고, 베라티는 세 시즌 계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베라티는 지난 2012년 페스카라를 떠나 PSG로 합류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독보적이었고, 이탈리아 중원의 미래라고 평가됐다. 패스 센스가 돋보였으며 탈압박, 경기 이해도가 매우 뛰어났다. '중원 지배자'라는 말이 딱 맞는 베라티는 합류 이후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감독이 수없이 바뀌는 PSG에서도 베라티는 항상 주전이었다. 잦은 부상이 존재해 아쉬움이 있긴 하나, 돌아올 때마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다듬어졌고, 공격적인 PSG의 경기 스타일에서 수비 능력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렇듯 PSG 심장과도 다름이 없는 베라티. 지난 2022년 12월에 재계약 보상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주급의 경우, 주급통계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27만 6,000 유로(약 3억 8,900만 원)다.
2022-23시즌 종료 후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복수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사우디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다름 아닌 알 힐랄이었다. 알 힐랄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말콤,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칼리두 쿨리발리를 품에 안았다. 여기다 베라티까지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연봉 3,000만 유로(약 425억 원)를 3년 동안 지급하고자 한다. 이는 선수 생활 말년에 접어들고 있는 베라티에게 매우 달콤한 손짓이다. 현재로서 계약이 상당히 진전되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PSG는 중원에 여러 선수가 있긴 하나, 베라티처럼 믿고 맡길 만한 선수가 아직 없다. 당장 이적을 허용하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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