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3거래일 연속 상승…"7월 FOMC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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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르며 3만 5520.12에 마감했습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987년 이후 최장 랠리입니다. S&P500 지수는 0.02% 하락하며 4,566.75에, 나스닥 지수는 0.12% 내린 1만 4127.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5.25%~5.5%로 결정했습니다. 22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또한 연준은 FOMC 성명서를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성명서보다는 완화적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까지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면서도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결 가능성이 언급되자 주요 지수는 반짝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상승분을 재차 반납한 것은 파월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서 분명한 시그널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도 2025년에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9월 FOMC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토마스 마틴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9월에 한 번 더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반면, 라지브 샤르마 키 브라이빗 뱅크 매니징 디렉터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도 7월 인상이 올해 마지막 인상이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내년 3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준의 추가 긴축과 예상보다 적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하며 배럴당 78.7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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