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이 달라졌다”…삼성으로 돌아온 40홀드 27세 필승조, 상무에서 새로운 야구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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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최지광(25)은 지난달 12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해 2023시즌을 치르고 있다.
끝으로 최지광은 "안 아팠으면 좋겠다. 시즌 끝날 때까지 1군에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내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군대 가기 전 시즌에 2위를 했고, 또 타이브레이커로 우승컵을 내줘 너무 아쉬웠다. 꼭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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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이 달라졌어요.”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최지광(25)은 지난달 12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해 2023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지광은 부산고 졸업 후 2017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최지광은 1군 데뷔 3년차인 2019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는 다시 1군 무대에 적응 중이다. 9경기 나서 1홀드 평균자책 5.63. 평균자책만 놓고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지광의 구속이 올라오고 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질 최지광을 기대했다.
최근 만났던 최지광은 “전역 후 팀에 합류했을 때는 대부분이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 낯설었다. 확실히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팀에 없다 보니 트레이드 되어 다른 팀에 온 느낌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초반에 안 좋았던 이유가 몸이 안 좋고 그런 건 아니었다.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는데 어느 한 부분이 안 맞았다. 밸런스적으로 봤을 때 상체랑 하체가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컨트롤도 안 됐다”라고 복귀 초반을 돌아봤다.
그렇지만 지금은 구속도 140km대 후반을 회복했고, 또 22일 경기서는 복귀 후 첫 홀드를 기록하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최지광은 “투수코치님들과 계속 상의를 하며 밸런스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 하다 보니 좋아지고 있다”라며 “구속 욕심은 안 내고 있다. 이대로만 계속 유지하고 싶다.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웃었다.
최지광은 “부대 안에서도 야구를 계속 보고 있었다. 야수 쪽은 모르겠지만 투수 쪽은 뭐라 해야 될까 잡혀야 될 게 안타가 되고, 초반부터 운이 안 따르더라. 성적도 안 좋다보니 마음이 안 좋았다.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상무에 다녀오고 나서 더 야구를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그는 “마음가짐이 확 달라졌다. 핑계를 대자면 어렸을 때는 ‘군대 갔다 와서 다시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건 없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가 20살에서 24살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다. 삼성에서만 있다가 상무에 가 또 다른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을 만나다 보니 새로운 걸 배우게 되었다. 다른 방향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 것 같다. 도움이 많이 됐다. 또 휴대폰 쓸 수 있는 시간에 이전에 좋았던 투구폼 영상을 찾아보며 눈에 익히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큰 목표는 없다. 그저 팀에 도움이 되는 것.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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