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과 가장 붙고 싶다!"... 세징야·김영권도 설레는 'AT마드리드vs 팀 K리그' 한판승부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2023. 7.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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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수비수인 세징야(대구), 김영권(울산)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대결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울산 감독과 김영권(울산), 세징요(대구)가 참석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의 만남은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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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헤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FC 공격수 세징야. /사진=뉴시스
울산 현대 수비수 김영권. /사진=뉴시스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수비수인 세징야(대구), 김영권(울산)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대결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울산 감독과 김영권(울산), 세징요(대구)가 참석했다.

팀 K리그 22명 명단은 팬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11명)과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대구 감독이 뽑은 '픽 일레븐'(11명)으로 구성됐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의 만남은 의미가 크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틀레티코의 첫 한국 방문이기 때문이다. 라리가 통산 11회 우승한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와 함께 이른바 라리가 '3대장'으로 불린다.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시메오네가 2011년부터 1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수비-후역습의 '시메오네식 축구'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세징야, 홍명보 감독. 김영권. /사진=뉴시스
세징야. /사진=뉴시스
김영권. /사진=뉴시스
세계적 스타들도 즐비하다.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알바로 모라타, 멤피스 데파이, 주앙 펠릭스, 코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악셀 비첼, 골키퍼 얀 오블락 등이 활약 중이다.

이날 김영권은 "이벤트 경기인만큼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관중이 오시는데 경기장 안에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틀레티코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세징야도 "팀 K리그에 다시 뽑혀 기쁘고 감사하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2016년부터 8시즌째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 중인 대구의 레전드다. 이번 명단 팬 투표에서 후보 44명 중 1위에 올랐다. 팬 투표 1위 비결을 묻자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감사하다. 커리어 내내 사랑받고 있다"며 "이전 올스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가 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왼쪽)와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뉴시스
훈련 중인 앙투안 그리즈만(오른쪽). /사진=뉴시스
세징야와 김영권에게 흥미로운 질문이 던져졌다. 아틀레티코 선수 중 맞대결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김영권은 "아틀레티코에 그리즈만이 있다. 바르셀로나서부터 뛰는 것을 봐왔는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징야도 "아틀레티코 선수들 모두 수준급 기량을 지녔다. 굳이 한 명을 꼽자면 그리즈만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영광이다.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라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표팀 핵심인 그리즈만은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공격 어느 지역에서든 최고 기량을 발휘하는 전천후 공격수다. 지난 시즌 라리가 38경기에 출전해 15골 16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최다 공격포인트와 도움왕을 차지했다. 그리즈만과 팀 K리그가 맞붙는 꿈의 장면이 곧 펼쳐질 예정이다.

훈련 중인 그리즈만(오른쪽).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앙투안 그리즈만(왼쪽)과 스테판 사비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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