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4년 새 9.5만명↓…“학급인원 OECD 평균 근접”

신하영 2023. 7.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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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유초중고 학생 수가 4년 만에 1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85만7223명으로 전년(88만344명) 대비 2만3121명(2.6%) 감소했다.

4년 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유초중고 학생 수는 10%(9만4742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줄면서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는 23.3명으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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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초중고 학급편성 결과 발표
유초중고 학생 85.7만명…전년比 2.6% 감소
학급당 학생, OECD 평균과 1.3~1.5명 차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의 유초중고 학생 수가 4년 만에 1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학생 수도 2.4% 줄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학급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근접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유초중고 학급 편성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잔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85만7223명으로 전년(88만344명) 대비 2만3121명(2.6%) 감소했다. 유치원을 뺀 초중고 학생 수는 78만6880명으로 같은 기간 1만9460명(2.4%) 줄었다. 4년 전인 2019년도와 비교하면 유초중고 학생 수는 10%(9만4742명)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초등학생 수는 1만2057명(3.1%)이, 중학생은 6341명(3.1%)이 줄었다.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학생 수 감소 폭이 0.5%(1089명)로 작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의 경우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교 1학년이 된 영향으로 감소 폭이 둔화된 것”이라고 했다.

학생 수가 줄면서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는 23.3명으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 2021년 9월 기준 OECD 평균은 초등학교가 21.1명, 중학교가 23.3명이다. 서울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2.4명으로 1.3명 차이다. 중학교는 24.8명으로 OECD 평균보다 1.5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전체 유초중고 학교 수는 2141개교로 전년(2154개교) 대비 14개교 줄었다. 유치원은 775곳으로 같은 기간 13곳(1.6%)이, 초등학교는 서울화양초 폐교로 1곳 감소했다. 중학교(390개교)·고등학교(320개교)·특수학교(32개교)·각종학교(16개교) 수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급 수도 축소됐다. 서울 전체 유초중고 학급 수는 3만9875개로 전년(4만691개) 대비 816개(2%)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생 수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 변동 추이(자료: 서울시교육청)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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