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본능’ 김하성, 밥상 제대로 차리잖아…사령탑도 극찬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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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잘해왔다."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돌격대장으로 자리 잡았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채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하성은 일 년 내내 잘해왔다. 그가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좌투수와 우투수 모두 큰 문제가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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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 년 내내 잘해왔다.”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돌격대장으로 자리 잡았다. 슈퍼스타가 즐비한 샌디에이고지만, 김하성 보다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해낸 선수도 없다. 고액 연봉을 받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의 휴식일에만 1번 타순에 배치된다. 이제 김하성이 경기 톱타자로 나서는 건 놀라온 일이 아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채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올해 샌디에이고가 기용한 리드오프 6명 중 한 명이다”면서 “선발 등판은 타티스 주니어에게 뒤지고 있지만, 지금은 김하성이 자리를 대신했다.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이 쉬는 날에만 리드오프로 나선다”고 전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리드오프로 가장 많이 나선 건 타티스 주니어다. 45경기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에는 김하성이 1번 타자로 기용되는 날이 많아졌고, 27경기에 톱타자 중책을 맡았다. 109타수 32안타 8홈런 14타점 17득점 21볼넷을 기록. 타율 0.294 출루율 0.398 장타율 0.550 OPS(출루율+장타율) 0.948로 맹활약 중이다.
리드오프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하성. 최근 페이스는 더 좋다. 18경기에서 17차례 선두타자로 나섰고, 리드오프 홈런 3개를 기록. 부문 5위에 올랐다. 일발장타력을 뽐낸 김하성은 1번 타자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사령탑의 신뢰도 두텁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하성은 일 년 내내 잘해왔다. 그가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좌투수와 우투수 모두 큰 문제가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 슈퍼스타들 앞에서 밥상을 제대로 차린다.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완벽 수행했다. 김하성은 “내 뒤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리드오프로 자신감이 생긴다. 또 더 많은 타석을 얻는데, 더 많이 출루하려 노력한다. 뒤에 나오는 동료들이 나를 홈으로 불러들일 것이란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며 리드오프로 활약을 이유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돌격대장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도 피츠버그에 5-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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