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양현준-조규성을 기억해? 팀 K리그, ATM전을 쇼 케이스로…배준호-황재원을 주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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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 K리그'와 토트넘(잉글랜드)의 친선경기가 펼쳐진 지난해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30일·서울월드컵경기장), 이강인(22)이 속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K리그1 전북의 대결(8월 3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로 이어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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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반 20분 투입된 양현준(21·셀틱, 당시 강원FC)이 대단했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재간 넘치는 탈압박으로 6만4000여 관중을 놀라게 했다. 전반에는 폭풍질주로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기습적 슛을 날렸고, 후반 10분에는 동료와 원터치 패스를 주고받으며 측면을 붕괴시킨 뒤 패스를 찔러줘 라스(수원FC)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조규성(25·미트윌란, 당시 김천 상무)도 눈부셨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한 그는 토트넘 수비진과 당당히 맞섰고, 전반 추가시간 다빈손 산체스 앞에서 통렬한 헤더 골을 터트렸다.
전 세계 100여개 국에 생중계된 이 경기를 지켜본 유럽 스카우트들이 양현준과 조규성을 주목한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1년여가 흘러 둘은 나란히 ‘유럽파’가 됐다. K리그1에서 꾸준히 뛴 양현준은 셀틱(스코틀랜드)으로 향했고, 전역 후 전북 현대로 돌아간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활약까지 더해 미트윌란(덴마크)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선 토트넘의 이벤트 경기가 ‘쇼 케이스’였던 셈이다.
27일에도 아주 특별한 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팀 K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친선경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30일·서울월드컵경기장), 이강인(22)이 속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K리그1 전북의 대결(8월 3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로 이어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경기다.
1903년 창단해 라리가 통산 11차례 정상에 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35회), FC바르셀로나(27회)의 뒤를 잇는 강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르헨티나)이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운데 앙투안 그리즈만, 멤피스 데파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핵심 멤버 27명과 함께 방한했는데, ‘팀 K리그’도 22명의 최정예로 구성됐다.
K리그1 득점 공동선두(11골) 주민규(33·울산 현대)와 나상호(27·FC서울), ‘삼바 특급’ 세징야(34·대구FC),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6·전북) 등 국내 최고 스타들이다. 한국축구의 내일을 짊어진 젊은 피들도 적잖이 포함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수비수 황재원(21·대구)을 주목할 만하다. 적잖은 유럽 팀들이 이미 직·간접적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또 한번의 쇼 케이스 기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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