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 본능’ 황선우에게 한계는 없다! 파리올림픽 프로젝트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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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도청)에게 한계는 없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를 증명했다.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7월 2024파리올림픽이 줄을 잇는다.
'박태환 키즈'로 성장했고, 2020도쿄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수영의 간판으로 우뚝 선 그는 파리올림픽에 욕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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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5일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슈 리처즈(1분44초30), 톰 딘(이상 영국·1분44초32)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으나 충분히 값진 성과다.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4초90)를 따돌렸고,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1분44초47·당시 한국기록)에 이어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속 입상이다. 과거 자유형 400m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낸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막판 스퍼트가 눈부셨다. 100m를 3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150m 지점에서 2위로 올라섰고, 골인 지점을 10m 가량 앞두고는 줄곧 선두를 달리던 포포비치까지 제쳤다. 그러나 운영의 묘가 부족했다. 포포비치와 승부에만 너무 집중했다. 황선우는 “‘포포비치를 잡았다’는 생각에 (우승의) 기대가 커졌다. 영국 선수들의 스퍼트를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대단한 결과다. 자신과 싸움에서 또 이겼다. 내색은 하지 않았으나, 황선우는 최근 다소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지난 1년간 기록이 고착 상태였다. “‘더 (기록을) 단축하기 어려운 단계가 오지 않았나’란 생각이 종종 들었는데, 0.05초를 줄여 뿌듯하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에도 쉴 틈이 없다.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7월 2024파리올림픽이 줄을 잇는다. 대개 연초에는 전지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리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실전 리듬을 내내 유지해야 한다. 게다가 기록 단축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자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하지만 황선우는 새 동력을 얻었다. 멈추지 않는 성장을 확인했다. ‘박태환 키즈’로 성장했고, 2020도쿄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수영의 간판으로 우뚝 선 그는 파리올림픽에 욕심이 크다. “죽을 만큼 수영에만 전념하겠다”는 말에서 강한 의지가 묻어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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