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스틴 구탕, “아직 못 끝낸 일이 있다”
손동환 2023. 7.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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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끝낸 일이 있다"LG는 2022~2023시즌 준비 과정에서 스윙맨 및 포워드 라인의 부재를 고민했다.
구탕은 지난 2022년 8월 7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여러 잠재력을 보여준 구탕은 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과 함께 세컨드 유닛을 구축했다.
LG의 돌풍을 일으켰던 구탕은 한국에서 두 번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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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끝낸 일이 있다”
LG는 2022~2023시즌 준비 과정에서 스윙맨 및 포워드 라인의 부재를 고민했다. LG로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아시아쿼터로 부족한 자원을 메우려고 했다. 필리핀 출신의 저스틴 구탕(188cm, F)을 영입했다.
구탕은 지난 2022년 8월 7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먼저 KBL 구단과 계약을 한 이는 SJ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이지만, 구탕은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왔다. 긍정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팀원들과 많은 합을 맞추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르게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의 컬러에 녹아들지 못했다. 포워드로서 생각보다 작은 키 역시 LG의 근심 수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구탕은 의외의 강점으로 LG에 힘을 실었다. 2대2 과정에서의 날카로운 패스나 스피드 활용에 이은 공격 전개로 이재도(180cm, G)의 부담을 덜었다. 포인트가드 혹은 볼 핸들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대 포워드한테 밀리지 않는 운동 능력도 보여줬다.
여러 잠재력을 보여준 구탕은 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과 함께 세컨드 유닛을 구축했다. 구탕이 포함된 LG 세컨드 유닛은 히트 상품이 됐다. 정규리그 2위의 핵심 원동력 중 하나였다.
LG의 돌풍을 일으켰던 구탕은 한국에서 두 번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른 국내 선수들과 동일한 날에 소집.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탕은 먼저 “좋은 경험이었고, 나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비시즌을 위해 몸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새로운 시스템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를 배웠다. 그리고 내가 KBL에서 어떤 선수로 거듭나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작년의 경험이 있어서, 몸과 마음을 모두 준비했다. 휴가 때 트레이너들로부터 슈팅 훈련과 체력 훈련을 받았다. 슛에 중점을 두되,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 거기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며 비시즌 훈련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한편, LG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 변화를 겪었다. 세컨드 유닛의 중심이었던 김준일이 떠났지만, 팀의 미래를 짊어질 양홍석(195cm, F)이 새롭게 합류했다. 군 복무 중인 박정현(202cm, C)도 곧 돌아온다.
구탕은 “작년에는 스몰포워드 자원으로 합류했다. 그렇지만 상대 스몰포워드와 높이 싸움이 쉽지 않았다. 이재도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2번 포지션으로 볼 핸들링을 많이 했고, 올해는 그런 점을 더 잘 살려야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 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선수 구성을 위한 퍼즐이 바뀌었지만, 선수들 모두 같은 목표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아직 못 끝낸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직 못 끝낸 일. 두 글자로 압축하면 ‘우승’이었다.
사진 제공 = KBL
LG는 2022~2023시즌 준비 과정에서 스윙맨 및 포워드 라인의 부재를 고민했다. LG로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아시아쿼터로 부족한 자원을 메우려고 했다. 필리핀 출신의 저스틴 구탕(188cm, F)을 영입했다.
구탕은 지난 2022년 8월 7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먼저 KBL 구단과 계약을 한 이는 SJ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이지만, 구탕은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왔다. 긍정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팀원들과 많은 합을 맞추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르게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조상현 감독의 컬러에 녹아들지 못했다. 포워드로서 생각보다 작은 키 역시 LG의 근심 수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구탕은 의외의 강점으로 LG에 힘을 실었다. 2대2 과정에서의 날카로운 패스나 스피드 활용에 이은 공격 전개로 이재도(180cm, G)의 부담을 덜었다. 포인트가드 혹은 볼 핸들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대 포워드한테 밀리지 않는 운동 능력도 보여줬다.
여러 잠재력을 보여준 구탕은 김준일(200cm, C)-단테 커닝햄(203cm, F)과 함께 세컨드 유닛을 구축했다. 구탕이 포함된 LG 세컨드 유닛은 히트 상품이 됐다. 정규리그 2위의 핵심 원동력 중 하나였다.
LG의 돌풍을 일으켰던 구탕은 한국에서 두 번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른 국내 선수들과 동일한 날에 소집.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탕은 먼저 “좋은 경험이었고, 나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비시즌을 위해 몸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새로운 시스템에 어떻게 녹아들어야 하는지를 배웠다. 그리고 내가 KBL에서 어떤 선수로 거듭나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작년의 경험이 있어서, 몸과 마음을 모두 준비했다. 휴가 때 트레이너들로부터 슈팅 훈련과 체력 훈련을 받았다. 슛에 중점을 두되,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 거기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며 비시즌 훈련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한편, LG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 변화를 겪었다. 세컨드 유닛의 중심이었던 김준일이 떠났지만, 팀의 미래를 짊어질 양홍석(195cm, F)이 새롭게 합류했다. 군 복무 중인 박정현(202cm, C)도 곧 돌아온다.
구탕은 “작년에는 스몰포워드 자원으로 합류했다. 그렇지만 상대 스몰포워드와 높이 싸움이 쉽지 않았다. 이재도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2번 포지션으로 볼 핸들링을 많이 했고, 올해는 그런 점을 더 잘 살려야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 후 “4강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선수 구성을 위한 퍼즐이 바뀌었지만, 선수들 모두 같은 목표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아직 못 끝낸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직 못 끝낸 일. 두 글자로 압축하면 ‘우승’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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