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박명수, 300만원 빌려주더니 카드사보다 더한 빚 독촉”(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7. 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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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에게 끈질긴 빚독촉을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7회에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을 맞아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크게 친분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지혜를 통해 수표와 손편지를 전달했고, 박명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더니 생색 없이 100만 원을 선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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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에게 끈질긴 빚독촉을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7회에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을 맞아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유리는 젠 출산 직후 사람들 반응으로 힘들던 시기, 유재석과 박명수의 훈훈한 응원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크게 친분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지혜를 통해 수표와 손편지를 전달했고, 박명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더니 생색 없이 100만 원을 선물했다고.

이에 정성호는 본인도 겪은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정성호는 "8년 무명 생활할 때 아무래도 (돈이) 없잖나. 카드 값이 연체가 돼 계속 전화로 '돈 갚으라'고 하니 전화를 안 받았다. 명수 형이 계속 전화를 안 받으니 '왜 안 받아!'라고 하더라. '사실 카드 값이 없어 전화를 피하는 것'이라고 하니 '얼마야'라고 묻더라. '300만 원'이라고 하니 '계좌 대'라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그 자리에서 바로 300만 원을 쾌속 송금해줬다고. 하지만 정성호는 "그 다음날부터 문제가 됐다"면서 "방송국에 제가 나타났다고 하면, 예능국 복도에만 가면 (박명수가) '돈 갚아!'. PD들이 '왜 그래'라고 하면 '쟤가 돈 빌려갔어. 돈 갚아!'. 다 소문이 났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카드 회사보다 더 하네"라고 평했고, 정성호는 당시 자신의 별명이 '돈 갚아'가 됐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히 같은 해 '주연아'라는 코너로 떠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무명생활을 마침표 찍었다며, 그 다음날 한방에 빚 청산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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