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미친X 취급” 돌싱 김민경, 남친 술버릇+집착에 재혼 고민(고딩엄빠4)[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마 김민경이 남자친구의 술버릇과 집착 때문에 결혼을 고민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김민경과 남자친구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이 시즌4 MC로 합류했다.
고등학교 자퇴 후 미용 일을 시작한 김민경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에서 만났던 남성과 1년 만에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민경은 매일 택시로 자신을 데려다주는 등 남자친구의 변함없는 모습에 반해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제안했다.
결혼 후 아들까지 낳은 김민경은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돈을 쓰고 주변에 빚까지 지는 남편의 경제 개념 때문에 출산 13개월 만에 일을 다시 시작했다. 이후에도 남편의 금전 문제가 이어졌고, 집조차 치우지 않고 엉망으로 만드는 남편과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3년 뒤 2022년에 26세가 된 김민경은 친구를 통해 전준혁을 만났다. 첫 만남 때 전준혁의 술버릇을 보고 거리를 두려고 했던 김민경은 아들이 있는 것도 이해하고, 자신을 향해 직진하는 전준혁과 연인이 됐다. 김민경은 아들 화이에게 아빠로 인정받은 전준혁과 동거를 시작했지만, 고치지 못한 술버릇과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
김민경이 스튜디오에 출연하자 서장훈은 “민경 씨 과거 이야기를 쭉 봤는데, 괜찮은 남자를 못 만난 것 같다. 라식 수술 시켜달라, 오토바이 사달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제가 어릴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 또래보다 여유가 많은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사랑하는 사람한테 올인하는 건 좋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호구가 된다. 그런 생활은 청산한 건가”라고 질문했지만, 김민경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거실에서 자고 있는 낯선 남자에 대해 김민경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탄식했다.
김민경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는 결별했던 남자친구 전준혁이었다. 두 사람은 헤어짐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던 아들 화이의 진심 때문에 재결합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아침부터 전날 술을 마시고 온 전준혁과 갈등을 빚었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민경 씨도 남자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 잘못을 한 사람이라도 반감이 일어나는 말투다”라고 지적했다.
김민경은 아들 화이를 위해 시간을 조율하기 쉬운 1인 미용실을 운영 중이었다. 김민경은 손님으로 온 친한 언니에게 뷰티 관련 숍을 모아놓은 건물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며 육아할수록 돈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털어났다.
김민경이 출근한 후 한참을 자다가 일어난 전준혁은 김민경이 부탁한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전준혁은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이런저런 것 찾아보다가 일을 쉰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라며 현재는 무직 상태라고 밝혔다.
전준혁은 청소하고 빨래를 개면서도 계속 휴대전화 속 CCTV 영상을 확인했다. CCTV로 김민경이 남자 손님과 있는 모습을 본 전준혁은 불안한 마음에 미용실까지 왔다. 손님이 떠난 후에도 남자 손님에 대해 캐물었다. 김민경은 “(손님이)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불안해하고 의심한다. 남자 손님이랑 대화하거나 웃으면서 얘기할 때는 엄청 싫어했다”라고 전준혁의 집착에 대해 전했다.
두 사람의 집에는 전준혁의 딸 설희가 찾아왔다. 전준혁 역시 2년 전에 이혼한 상태였다. 현재 조부모 집에서 살고 있는 설희는 김민경과 친모녀처럼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설희는 경제적 문제 때문에 함께 살지 못했다.
전준혁은 모임에 가려는 김민경에게 “남자 많을 것 아니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갈등을 빚었다. 김민경은 모임을 통해 미용실 홍보를 하고 손님을 모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준혁은 “민경이가 예쁘기도 하고 다른 남자와 얽히는 게 싫다”라고 극도로 꺼려했다.
김민경이 과감한 의상을 입고 모임에 나가자, 전준혁은 김민경의 당부를 무시하고 술을 마셨다. 술을 먹고 돌아온 전준혁은 같은 문제로 또 김민경과 갈등을 빚었다. 전준혁은 “남자가 좋아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라고 선 넘는 발언을 했다. 김민경은 “오빠는 술을 먹게 되면 말을 심하게 하는 편이다. 남자에 미친X 취급한다든지”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막말에 상처받은 김민경은 “헤어짐을 고민할 정도의 스트레스다. 솔직히 마음을 잘 모르겠다. ‘나를 진짜 사랑하기는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라고 고민했다. 서장훈은 “둘이 결혼 안 하고 이 상태로 계속 보다가 그 다음에 결혼했으면 좋겠다. 아직 불안정해서 둘 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설희는 자신의 방이 없어도 된다며 두 사람과 함께 살 날만 기다렸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설희의 고백에 김민경과 전준혁은 눈물을 흘렸다. 인교진은 “설희랑 화이를 생각해야 한다. 방이 없어도 참을 수 있다고 하고 엄마, 아빠랑 모이기만을 기다리고 참고 있는데 술 못 끊어서 싸우고 이러면서 보내는 게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잘 맞는 부분도 많다. 이런 부분만 잘 맞춰지면 잘 살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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