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분기 매출 11% 증가.. 시간외 거래서 5% 급등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7. 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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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분기별 순이익. <사진=메타>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가 예상을 뛰어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메타는 2분기 매출 32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11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것이다. 메타는 3분기 매출이 320억달러에서 345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93억92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순이익은 77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타가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당시 메타는 애플의 광고정책 변경으로 광고매출이 급감했다. 광고 매출이 다시 돌아오면서 메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급등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는 “우리는 좋은 2분기를 보냈다”면서 “라마2, 스레드, 릴스를 공개했고 개발중인 새로운AI 서비스와 가을 출시하는 퀘스트3 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는 최근 2만1000명을 구조조정하고 투자를 크게 줄이는 등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나섰다.

퀘스트 헤드셋 등 메타버스 사업을 하는 리얼리티랩은 2억76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지만 3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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