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韓 축구 인정 받아" 시메오네, 카리스마 속 느껴진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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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53) 감독의 존중이 느껴졌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과 아틀레티가 연결된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다"라며 취재진, 이강인, PSG 모두를 존중하는 답변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연신 존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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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53) 감독의 존중이 느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루 전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선수 시절 투지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카드들을 받기도 했던 시메오네 감독이다. 또 감독 변신 이후 카리스마로 유명한 그다. 그래서 오해하기 쉽지만 기자회견장에서는 아주 현명하고, 유려한 발언과 함께 상대를 존중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면이 느껴졌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취재진으로부터 "이번 여름 이강인과 연결됐는데. 전말은? 또 관심있게 지켜보는 한국 선수가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과 아틀레티가 연결된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다"라며 취재진, 이강인, PSG 모두를 존중하는 답변을 했다.
이어 "한국 축구는 성장하고 있고 한국 선수들도 주목받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을 잘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립서비스일 수도 있지만 한국 축구, 한국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연신 존중을 보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님이 아주 훌륭하다고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1994, 1998, 2002 월드컵까지 같은 무대를 누빈 것에 대해 "내일 악수를 나누며 월드컵에 대한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을 매료시킨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도 축구 팬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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