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도 다우 0.23% 상승, 13일 연속 랠리 이어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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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다우가 상승, 1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S&P500과 나스닥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우는 상승세를 이어가 13일 연속 랠리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연준은 예정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로 올라갔다.
연준의 금리인상 직후 하락했던 다우는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 직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결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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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다우가 상승, 1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1987년 이후 최장기 랠리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3% 상승했다. 이에 비해 S&P500과 나스닥은 0.02%, 0.12% 각각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S&P500과 나스닥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우는 상승세를 이어가 13일 연속 랠리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연준은 예정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로 올라갔다. 이는 22년래 최고다. 그러나 이는 이미 예상된 것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은 의장은 금리인상 발표 직후 기자들과 대화에서 “향후 금리인상을 데이터를 보아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에 따라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며 "신중하게 회의별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를 보아가며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밝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내비췄다.
시장은 이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인상 직후 하락했던 다우는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 직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결국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었지만 9월은 아니라고 시장은 본 것이다.
종목별로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 5.59%, 보잉이 8.72% 각각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0.50%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9% 하락했다.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0.35% 하락한데 비해 리비안은 7.10%, 루시드는 4.82%, 니콜라는 10.84%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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