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파리 회담' 열린다...음바페에 '단 1년 계약+7억 유로→2024년 레알 이적' 보장

2023. 7. 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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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 힐랄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진심이다.

최근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PSG)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PSG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일본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설 29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며 첫 프리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음바페의 이름은 없었다.

이는 음바페의 이적설 때문이다. PSG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데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동시에 음바페가 2024년에 FA(자유 이적)로 이적료 없이 레알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 PSG는 해당 소식에 분노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에 매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7월 말까지 음바페에게 거취를 결정하라는 통보를 하기도 했다. 절대 FA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에 접근했다. 최근 사우디의 클럽들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슈퍼스타 수집에 나섰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등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행을 택했다. 음바페의 거취가 뜨거운 틈을 타 영입을 시도하려는 모습이다.

조건은 파격을 넘어 충격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음바페에 2억 유로(약 3,000억원)의 고정 급여에 상업권과 초상권을 포함해 총 7억 유로(약 1조)의 금액을 제안했다.

기간도 단 1년이다. 이는 음바페의 레알행을 보장하려는 의도다. 음바페는 올시즌까지 PSG에서 뛴 후 다음 시즌에 레알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금액과 함께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음바페를 설득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알 힐랄의 대표단은 이번 주에 파리에서 음바페 측을 만나 그들의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다.

[킬리안 음바페·나세르 알 켈라이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Transfersmarkt official]-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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