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삼성전자 실적 견인할 '특명'…갤Z5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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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5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럭시 S23 시리즈가 '뒷심'을 발휘하며 2분기 실적도 견인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가 갤럭시 S23 시리즈의 이 같은 '흥행돌풍' 분위기를 이어받아야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의 흥행 성적이 고스란히 하반기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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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 찍었지만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성 낮아
하반기 실적 고스란히 반영될 '갤Z5', 갤S23 흥행 이을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5 시리즈를 공개했다. 상반기 반도체 업황의 영향으로 흔들린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를 선보였다.
별도의 기능을 작동하지 않아도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플렉스캠'과 사진 편집까지 가능한 대형 외부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핵심은 '판매량'이 될 전망이다. 평소 갤럭시 언팩은 8월 둘째 주에 열지만, 올해는 행사를 2주 앞당겼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큰 신경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적자라는 최악의 성적을 피했다.
당시 반도체(DS) 사업부는 4조 5800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휴대전화(MX) 사업부가 3조 9400억 원의 흑자로 전체 영업이익 6400억 원이라는 '실적 방어'를 이끌었다.
실제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량은 1100만 대 수준으로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보다 100만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떨어지는 전통적 비수기다. 지난해 2분기에도 MX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조 6200억 원으로 1분기보다 33.5%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럭시 S23 시리즈가 '뒷심'을 발휘하며 2분기 실적도 견인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2분기 MX 사업부가 2조 7천억 원에서 3조 1천억 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2분기 실적을 이날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가 갤럭시 S23 시리즈의 이 같은 '흥행돌풍' 분위기를 이어받아야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황이 이미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 상황에서 반도체 사업부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 안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의 흥행 성적이 고스란히 하반기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전작인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가 이끈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휴대전화 사업부 실적은 각각 3조 2400억 원과 1조 7천억 원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4분기 실적은 평년 동기보다 1조 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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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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