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혼조세 마감…"금리 인상 중단 선언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은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금리인상 중단 여지를 주지 못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S&P는 하락 마감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예상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은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금리인상 중단 여지를 주지 못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했다.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떨어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12% 내렸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여년 만의 최고치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이달까지 무려 525bp 인상했다. 이번까지 인상에 나선 횟수만 11회에 이른다.
25bp 인상은 이미 예견됐던 만큼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시장은 오히려 금리인상 중단 여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은 무거웠다. 그는 9월 FOMC 전에 추가로 나올 소비자물가 및 노동 데이터, 경제상황을 보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중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긴축정책 필요할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내리지 않았다”면서 “6월 CPI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한달치 데이터 뿐이다. 앞으로 더 봐야한다.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는 등 추가 인플레 여지가 있어 여러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사 달달 볶아 아들에 짜증냈다고?"...주호민, '학대 고발' 입장
- '반대매매 공포' 개미들 변심…2차전지株 급락 경고등
- 슈가도 장원영도 ‘폴더블’에 반했다…韓 최초 ‘갤럭시 언팩’ 뜨거운 현장
- ‘쾅쾅’ 민가 덮친 산사태…우면산 참사에 16명 숨지다 [그해 오늘]
- 회전율 1500%까지…'따따블' 노리는 초단타거래 폭주
- 금리인상 중단 선언 못한 파월…추가 금리인상 여지 남겨(종합)
- 태백서 수미터 거대 뱀 목격담..."구렁이 추정"
- 교사 수업 중 “라면 먹방” 고3…징계는 10일 출석 정지였다
- 현대차, 3년 만에 영업익 5배 껑충...정의선 ‘퍼스트무버’ 통했다
- 팀 K리그 홍명보의 농담, “울산 다음 상대인 세징야는 89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