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2001년 이후 최고 수준

김관진 기자 2023. 7. 2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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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 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됐습니다.

기준금리 3.50%인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 p까지 벌어졌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이 한 풀 가라앉고 전반적인 지표가 완만하게 돌아서고 있어, 금리 인상 속도 역시 조절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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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 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됐습니다.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준금리 3.50%인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 p까지 벌어졌습니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 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 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영향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추가적인 정책 강도를 결정함에 있어 누적 긴축 및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이 한 풀 가라앉고 전반적인 지표가 완만하게 돌아서고 있어, 금리 인상 속도 역시 조절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 6월 정례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해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공격적 인상 국면을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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