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도 뜨거운 열정 보인 팀 K리그·아틀레티코, 오늘 진검승부 펼친다 [MK상암]
좋지 못한 날씨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오늘(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이번 일전은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의 대결로 진행된다.
팀 K리그는 팬과 지도자가 뽑은 22명의 정예 멤버들로 꾸려졌다. 홍명보(울산현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최원권(대구FC) 감독이 코치로 보좌하는 가운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 주민규(울산)와 나상호(FC서울)를 비롯해 특급 외국인 선수 세징야(대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전북), ‘빛현우’ 조현우(울산)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경기를 앞두고 전날(26일) 같은 장소에서는 오픈 트레이닝이 펼쳐졌다.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 쪽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였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이날 오전 성남에서 한 차례 훈련을 가진 아틀레티코는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선수들 간 조직력을 다졌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패스 훈련을 거쳐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을 선보였다.
이날 상암에 운집한 약 1천여 명의 팬들 역시 이들을 향해 많은 응원을 보냈다. 아틀레티코의 간판 공격수 그리즈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 코케 등의 이름을 연호했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훈련을 마친 아틀레티코 선수들도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볼을 차주며 화답했다.
비가 그친 직후라 고온 다습이라는 최악의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선수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치열한 연습 경기까지 가진 뒤에야 더그아웃으로 퇴장했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팀의 사령탑들도 모두 승리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먼저 팀 K리그 홍명보 감독은 “정식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팀 K리그 선수들은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이나 그런 것들이 나오면 안 되지만, 우리 팀 K리그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열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축구에서 랭귀지는 볼 밖에 없다. 볼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 국적이 어디인 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늘 하루 훈련하고 내일 미팅하는데, 완벽하게 팀 K리그의 랭귀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을 줬다.
이처럼 악천후에도 연습에 매진했으며, 사령탑들 역시 선전을 약속한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과연 선수들은 얼마나 멋진 플레이와 퍼포먼스들로 팬들을 기쁘게 할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의 쿠팡플레이 1차전은 이날(27일) 오후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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