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개종' 아일랜드 팝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별세

강민경 기자 2023. 7. 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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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싱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라는 노래로 알려진 아일랜드 팝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코너의 유족은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게 되어 슬프다"며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더블린에서 태어난 오코너는 1987년 데뷔해 10장의 앨범을 냈고 1990년 발매된 '나싱 컴페어스 투 유'가 히트치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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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나싱 컴페어스 투 유'로 이름 알려
최근 정신질환 겪어…지난해 17세 아들 사망
아일랜드 팝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사진은 그가 2008년 프랑스 로리앙에서 공연하는 모습. 2008.8.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나싱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라는 노래로 알려진 아일랜드 팝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6세.

AFP통신에 따르면 오코너의 유족은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게 되어 슬프다"며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더블린에서 태어난 오코너는 1987년 데뷔해 10장의 앨범을 냈고 1990년 발매된 '나싱 컴페어스 투 유'가 히트치면서 이름을 알렸다.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오코너의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고, 그의 재능은 비길 데가 없었다"며 "유족과 친구들,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코너는 지난 2018년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이름도 이슬람식인 '슈하다'로 개명했다.

또 종교와 성, 페미니즘 등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밝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미국 예능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AFP는 오코너가 정신건강 문제로 수 년동안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오코너는 지난해 아들 셰인(17)의 사망을 겪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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