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긴축 싸이클 막바지..속도는 완화할 수 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금리인상은 매번 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두번째 세번째 회의에서도 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긴축 싸이클 최종 지점에 따라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 매 회의때마다 하는 건 적절치 않다. 적절한 속도로 갈 것이다. 마지막 결정을 내릴 때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모든 것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 다음회의 때에도 실시간 나오는 데이터를 보겠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김상윤 (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