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연준의장 "인플레 아직 노력 필요…노동수요 공급초과"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7. 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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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율이 정점에서 완화됐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한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은 "지난해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과정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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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율이 정점에서 완화됐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한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7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기준금리 범위를 기존보다 25bp 인상한 5.25~5.50%로 인상 결정을 내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파월은 "지난해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과정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파월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그 수요가 강하게 남아있어 가용 노동자의 공급을 상당히 초과하고 있다"며 "다만 노동시장이 작년만큼은 뜨겁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몇 가지 지속적인 징후가 있다"며 "경제활동참가율은 특히 25~54세 개인의 경우 작년부터 증가했다"며 "명목 임금 상승률은 약간의 완화 조짐을 보였고 올해 현재까지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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